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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인사수석 전격 교체…野 "회전문 인사" 비판

靑 인사수석 전격 교체…野 "회전문 인사" 비판
입력 2019-05-29 06:06 | 수정 2019-05-2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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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국세청장 등 차관급 인사 3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청와대 인사수석 교체는 향후 개각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인데, 야권은 '돌려막기,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임 청와대 인사수석에 김외숙 법제처장이 임명됐습니다.

    [김외숙/신임 청와대 인사수석]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동,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몸담았던 법무법인 '부산'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습니다.

    집권 3년 차 분위기 쇄신과 여성인재 등용의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한, 두 달 안에 있을 국무총리를 포함한 대규모 개각 준비용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후임 법제처장에는 최근까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김형연 전 판사가, 신임 국세청장은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임명됐습니다.

    청와대는 통상 대변인이 하던 차관급 인사 발표를 물러나는 조현옥 수석에게 맡기면서 문책성 인사는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 인사 수석은 다만 그동안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부 인사로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은 "이번에도 돌려막기,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민경욱/자유한국당 대변인]
    "혹시나 중고 인물의 등용으로 분위기 쇄신을 노린 것이라면 번지수를 잘못 찾아도 한참 잘못 찾았습니다."

    청와대는 야권 비판에 대해선 "결과로 말하겠다"며, "새로 임명된 인사들이 보여줄 성과에 따라 국민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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