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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또 인상…올해 2번째

자동차 보험료 또 인상…올해 2번째
입력 2019-05-29 06:30 | 수정 2019-05-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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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동차 보험료가 또 인상됩니다.

    근로 가능연령이 늘어난 대법원 판결로 교통사고의 보상금액도 커졌기 때문인데요.

    ◀ 앵커 ▶

    하지만 올들어 두번째 인상이라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다음달 중에 일제히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합니다.

    가장 인상폭이 높은 보험사는 KB손해보험으로 지금보다 1.6% 인상되고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은 1.5% 올라갑니다.

    흥국화재는 1.4%, 메리츠화재 1.2%, DB손해보험은 손보사 중 가장 낮은 1% 인상률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보험업계는 지난 1월 자동차 보험료를 3~4% 이상 올린 바 있는데 5개월 만에 추가 인상이 이뤄지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보험사들은 "대법원 판결로 일용직 노동자가 일할 수 있는 나이가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나 피해 보상 금액이 커지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가 난 차를 중고차로 판매할 때 시세 하락분을 보상해 주는 기간이 출고 뒤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 것도 반영됐습니다.

    업계에선 손해보험사들이 지난 1분기에 1조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본만큼 올하반기에도 또 보험료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옵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경미한 파손의 경우 부품을 교체하지 않고 수리로 대체하게 제도가 바뀌는 등 보험료 인하 요인도 있다며 인상이 필요할지는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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