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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종이에 케첩 짜 놓고 먹어도 될까?

[스마트 리빙] 종이에 케첩 짜 놓고 먹어도 될까?
입력 2019-06-05 07:47 | 수정 2019-06-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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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보통 쟁반에 종이가 깔려 있죠.

    이곳에 감자튀김을 쏟아놓거나 케첩을 짜놓고 찍어 먹는 분도 있는데요.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대부분 이런 종이에 광고가 인쇄돼 있죠.

    뜨거운 기름이나 소스가 닿으면 인쇄물에 있는 다양한 색상의 잉크가 녹아나올 가능성 있고요.

    이렇게 되면 잉크가 묻은 음식을 그대로 섭취하게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유해성 우려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용 종이제의 경우, 식품과 접촉하는 면은 인쇄하지 못하도록 기준을 마련했고요.

    바깥 면에 인쇄한 경우, 잉크를 완전히 말려야 하며 이때 잉크 성분인 벤조페논의 용출량은 리터당 0.6㎎ 이하여야 합니다.

    이에 따라 업체 대부분은 인체에 무해한 인쇄용지를 사용하거나 식물성 기름으로 코팅을 하고 정기적으로 유해성 검사까지 받고 있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잉크는 식용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쇄종이에는 뜨거운 음식을 두지 않는 게 좋고요.

    케첩을 음식에 직접 뿌려 먹거나 잉크가 사용되지 않은 식품 포장재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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