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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에콰도르 4강전…"아시아 자존심 건다"

U-20 대표팀 에콰도르 4강전…"아시아 자존심 건다"
입력 2019-06-11 07:21 | 수정 2019-06-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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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드디어 내일 새벽, 남미의 에콰도르와 4강전을 벌입니다.

    정정용 감독은 아시아의 자존심을 걸고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현지에서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네갈전에서 기적의 승리를 거두며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이룬 20세 이하 대표팀.

    이제 4강을 넘어 우리나라 남자 팀으로는 처음으로 피파 주관대회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정용/U-20 대표팀 감독]
    "프라이드 오브 아시아, 아시아의 자존심을 걸고 싸우고 싶습니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4강 상대 에콰도르는 16강과 8강에서 각각 우루과이와 미국을 꺾고 올라온 돌풍의 팀이지만 우리 대표팀이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 이강인의 화려한 개인기에 이은 결승골로 승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평가전 때와는 에콰도르도 많이 달라졌고, 모두가 꿈꿔온 결승까지 한 고비만 남은 만큼 다시 한 번 집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광연/U-20 대표팀]
    "지난 경기에서 우리 팀이 항상 원팀이었지만, 더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휴식일이 짧아 체력적인 부분이 우려되지만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자신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주성/U-20 대표팀]
    "저희가 여태까지 승리를 계속 해온 DNA가 있어서 쉽게 지진 않을 것 같아요. 저희가 준비한 것만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말 그대로 즐기는 일만 남았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치르는 매 경기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입니다.

    루블린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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