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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 에콰도르…FIFA 대회 첫 결승행

한국 1:0 에콰도르…FIFA 대회 첫 결승행
입력 2019-06-12 06:05 | 수정 2019-06-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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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보신 것처럼 끝까지 긴장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이강인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대표팀의 결승 상대는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우크라이나입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강전에서도 이강인의 발끝은 매세웠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를 위협했습니다.

    토너먼트 돌입 후 5골을 몰아친 에콰도르도 위협적이었습니다.

    위치를 가리지 않는 중거리 슈팅에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 나온 캄파나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습니다.

    위기를 넘긴 우리 대표팀은 1분 뒤, 곧바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강인이 프리킥 상황에 빈 공간을 정확히 노려 찔러준 패스를 왼쪽 윙백 최준이 쇄도해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느슨해진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른 한 방이었습니다.

    후반에도 대표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체력 안배를 위해 이강인을 일찌감치 뺐지만, 교체 투입된 공격수들도 날카로웠습니다.

    조영욱이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고,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지만 엄원상의 돌파 역시 위협적이었습니다.

    살얼음판 승부에서 골키퍼 이광연은 연이은 선방으로 리드를 지켰습니다.

    추가시간 에콰도르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되고, 에콰도르의 마지막 헤딩슛까지 막아내면서 1대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준/U-20 대표팀]
    "저희가 결승갈 수 있었던 건 모두가 경기 뛴 사람이나 안 뛴 사람이나 코칭스태프 전부 다 한팀이 되었기 때문에, 많이 뛸 수 있었고… 역사의 처음이라는 게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36년 만에 대회 4강 진출에 이어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피파 주관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새벽,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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