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준희

허블레아니호 본격 조사…오늘 합동 브리핑

허블레아니호 본격 조사…오늘 합동 브리핑
입력 2019-06-12 06:07 | 수정 2019-06-12 09:36
재생목록
    ◀ 앵커 ▶

    허블레아니 호는 성공적으로 인양됐지만, 아직 찾지 못한 한국인 실종자 4명이 남아있습니다.

    헝가리 수사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강화하는 한편 허블레아니 호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헝가리에서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허블레아니 호가 바지선에 실린 채 사고 지점인 머르기트 다리를 천천히 빠져나갑니다.

    다뉴브 강 하류 쪽으로 1시간 반을 이동해 도착한 곳은 11km 떨어진 체펠 섬.

    헝가리 수사 당국은 이 곳에서 침몰 사고의 핵심 물증인 허블레아니 호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도 계속됩니다.

    헝가리 경찰은 인력과 헬리콥터, 보트 등 장비를 2배로 늘려 다뉴브강 수상 수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선체 내부에서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갈 크리스토프/헝가리 경찰청 대변인]
    "제 경험으로는 선체 내부에 진흙이 많았기 때문에 (정밀 조사를 통해)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월요일 비셰그라드에 정박 중인 가해 선박 바이킹 시긴호를 조사한 수사당국은 '추가 조사를 계획하진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 선박의 선장에게 뺑소니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헝가리 측은 "수사를 해봐야 한다"는 유보적인 답을 내놨습니다.

    우리 정부와 헝가리 당국은 오늘 합동브리핑을 통해 실종자 수색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수사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헝가리에서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