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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도착…한반도 평화 메시지 주목

오슬로 도착…한반도 평화 메시지 주목
입력 2019-06-12 06:11 | 수정 2019-06-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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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두번째 순방국인 노르웨이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1주년이기도 한 오늘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슬로에서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오슬로포럼에 참석해 '북유럽의 경험에서 배우는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연설문에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문 대통령의 근본 인식, 그리고 평화 실현을 위한 큰 틀의 구상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 등 핀란드 정치 원로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마지막 남은 냉전을 반드시 해체할 것이고,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1975년 체결된 뒤, 15년에 걸친 참여국들의 꾸준한 대화로 동서진영 긴장 종식에 기여한 '헬싱키 프로세스'를 거듭 거론하며 대화와 신뢰구축 지속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헬싱키 프로세스는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는 한반도 프로세스의 성공을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서도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한 혁신성장 비전과 함께 한반도 평화정착이 가져올 한반도와 유라시아, 나아가 북유럽의 공동번영을 역설했습니다.

    마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인 오늘, '하노이 노딜' 이후 냉각 관계였던 북미 정상의 친서 소통 소식이 전해지면서 문 대통령의 오슬로 구상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슬로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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