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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이란과 무승부…8년 만의 승리 '무산'

벤투호, 이란과 무승부…8년 만의 승리 '무산'
입력 2019-06-12 06:16 | 수정 2019-06-1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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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란과의 평가전에 나선 성인 축구대표팀은 아쉽게 1대1로 비겼습니다.

    황의조 선수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란을 상대로 8년 만의 승리를 노렸는데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반 주도권을 잡은 건 대표팀이었습니다.

    앞선 호주전 폴타임 출전으로 혹사 논란을 불렀던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도 인상적인 드리블과 안정적인 수비로 중원을 이끌었습니다.

    전반15분 김영권의 헤더로 이란 골문을 위협한 대표팀은, 9분 뒤 황의조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종료 직전 나상호의 논스톱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전반을 득점 없이 0대0으로 마쳤습니다.

    굳게 닫혔던 이란의 골문을 연건 해결사 황의조였습니다.

    후반 12분 수비수들이 넘어진 틈을 타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호주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

    하지만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고, 황희찬과 이승우, 이정협의 교체 투입에도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해 8년만의 이란전 승리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강팀 상대로 저희가 힘든 경기를 했는데 이기지 못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이번 6월 국내 A매치 2연전을 1승1무로 마친 벤투호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될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다시 소집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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