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유정 리포터

[이 시각 세계] 러시아서 '비리 폭로' 기자 체포…대규모 항의 시위

[이 시각 세계] 러시아서 '비리 폭로' 기자 체포…대규모 항의 시위
입력 2019-06-13 06:22 | 수정 2019-06-13 06:22
재생목록
    시위대와 경찰이 거센 몸싸움을 벌입니다.

    최근 러시아의 한 기자가 대부업체의 비리에 대해 취재하던 도중 마약 거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자, 러시아 독립기념일인 어제 모스크바에서 1천 2백여 명이 항의 시위에 나선 겁니다.

    러시아에서는 누군가를 함정에 빠뜨릴 때 마약 거래 혐의를 씌우기도 하는데, 실제로 검사 결과 기자의 몸에선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혐의가 벗겨진 뒤 법원에서 가택연금 판결을 받은 기자는 경찰서에서 간단한 조사만 받고 풀려났는데요.

    시위대는 그에게 마약 관련 혐의를 씌운 경찰이 비리에 연루됐다며 집단 항의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즉각 해산을 요구했고, 이에 응하지 않은 4백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