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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협상 결렬"…한국당 뺀 '6월 국회' 열리나

"정상화 협상 결렬"…한국당 뺀 '6월 국회' 열리나
입력 2019-06-17 06:17 | 수정 2019-06-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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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주말에도 여야 교섭단체 3당은 국회정상화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바른미래당이 더 이상 중재는 없다면서 6월 국회를 단독 소집하기로 했는데요.

    일단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국회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재자'를 자임했던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결국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제가 중재하는 것은 여기까지가 끝이에요. 이제는 한쪽이 양보하든지, 한쪽이 내용을 조금 수정 철회하든지 (해야 합니다.)"

    정말 추경이 필요한지 '경제 청문회'를 열어 따져보자는 한국당의 요구를 민주당이 거부하면서 판이 깨졌다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신이 있다면 청문회부터 먼저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그다음에 추경 심사에 돌입합시다."

    다만 정치권에선 패스트트랙 관련 고소고발 철회 문제가 막판 쟁점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협상 마지노선으로 정한 주말까지 합의에 실패하자 바른미래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6월 국회 단독 소집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국회정상화를 요구하며 농성까지 벌였던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같은 입장입니다.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4당만이라도 (국회) 소집 요구서를 같이 제출하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해드리고 싶습니다."

    국회소집에는 국회의원 75명의 동의가 필요해 야 3당 의원 48명 만으론 불가능합니다.

    결국 민주당 의원 일부도 가세해야 하는데, 바른미래당이 앞장설 경우 민주당 의원들도 국회소집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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