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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폐업한다며 몇 달째 강아지 방치"

[이슈톡] "폐업한다며 몇 달째 강아지 방치"
입력 2019-06-17 06:38 | 수정 2019-06-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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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폐업 반값 할인'의 그늘"입니다.

    서울의 한 애완동물 가게가 폐업을 앞두고 수개월 동안 강아지들을 돌보지 않고 방치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흰 강아지 한 마리가 뼈만 앙상한 채로 좁은 전시장 안에 갇혀 있는데요.

    사람의 돌봄을 전혀 받지 못한 듯 털도 엉망으로 엉켜있습니다.

    특히 우리 안에는 강아지들의 배변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데요.

    서울의 한 펫샵이 폐업을 한다며 반려동물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가게 앞에 세워진 간판에는 '폐업정리, 강아지 50% 할인' '드디어 쓰리잡 청산합니다. 장가나 가자'고 쓰여있는데요.

    경찰과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해당 펫샵의 반려견은 8마리로, 점주는 아침저녁으로 밥만 주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그나마 최근 동물보호법이 개정돼 관리 소홀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을 유발하면 동물 학대혐의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다는데요, 무엇보다 생명이 물건처럼 거래되선 안되겠죠.

    부디 빠른 해결과 함께, 반려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길 바랍니다.

    ◀ 앵커 ▶

    펫샵들이 참 많이 생겼는데요, 그만큼 폐업할 때도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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