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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어린 딸 보는데 총 겨누고 체포…거액 배상 청구

[뉴스터치] 어린 딸 보는데 총 겨누고 체포…거액 배상 청구
입력 2019-06-17 07:22 | 수정 2019-06-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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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미국에서 경찰이 어린아이와 임신부가 포함된 흑인 가족에게 총을 겨누고 위협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주차장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경찰이 거칠게 한 남성을 체포하더니 두 아이와 함께 있던 여성까지 내리게 해 체포하는데요.

    4살 딸이 할인점에서 인형을 훔쳤다고 의심한 경찰은 아이가 보는 앞에서 부모에게 욕설을 함께 총을 겨누며 위협했고, 아이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보고서에서 부모가 뭔가를 감추고 있거나 무기를 찾을 것을 우려했다고 밝혔지만 과잉대응을 했다는 비판이 커졌고 결국 시장까지 나서서 사과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흑인 부부는 가혹행위를 한 경찰서와 시 당국을 상대로 1천만 달러, 약 120억 원에 가까운 배상금을 청구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아무리 범죄가 의심된다고 해도 어린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저렇게 막무가내로 체포를 해도 될까 싶은데요, 아이가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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