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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갖고 북미 대화"…"中 적극 역할하겠다"

"인내심 갖고 북미 대화"…"中 적극 역할하겠다"
입력 2019-06-21 06:03 | 수정 2019-06-2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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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북한 평양에서 열린 북중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인내심을 갖고 대화를 통해 미국과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 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앵커 ▶

    시진핑 주석은 "북한의 안보와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김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유관국이 북한과 함께 서로의 관심사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고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대화의 진전에 성과가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유관국은 미국을 말하는 것으로 중국 cctv는 어제 저녁 뉴스를 통해 두 정상의 대화 내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년간 긴장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했지만 미국의 적극적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이는 보고 싶은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북한은 민생 개선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략 노선을 관철중이라며 중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배우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북한에 대한 건설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스스로 안보와 발전을 해결해나가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밝힘으로써 북한의 최대 현안인 체제안정과 경제발전 모두에 적극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중국이 북중간의 회담내용을 바로 공개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일각에선 다음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을 의식한 것이 아닌가하는 해석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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