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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고민…男 '외로움'·女 '경제'

혼자 사는 고민…男 '외로움'·女 '경제'
입력 2019-06-24 06:14 | 수정 2019-06-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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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만혼과 비혼의 확산, 그리고 고령화 현상에 따라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남성은 외로움, 여성은 경제생활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 10명 가운데 한 명꼴인 1인 가구가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KB금융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562만인 1인 가구는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오히려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결혼 의향이 없는 1인 가구 중 앞으로 10년 이상 혼자 살겠다는 응답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 지출의 절반은 생활비로 나갔는데, 식비 비중이 가장 컸고 여가와 쇼핑, 가족에게 송금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4인 가구가 교육에 가장 큰돈을 지출하고, 이어 식료품 순이었던 것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 1인 가구 절반가량은 대출이 있었으며, 평균 대출액은 62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 매달 123만 원의 투자와 저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 은퇴 준비자금은 매달 70만 원에 그쳤습니다.

    남성 1인 가구는 20대를 제외하고 30대에서 50대가 외로움을 가장 큰 걱정으로 꼽았으며, 여성은 20대에서 50대 모두 경제적 문제가 제일 고민된다고 답했으며, 안전에 대한 걱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상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남성 절반은 식사 문제를, 여성 43%는 주거환경 수리를 꼽았으며, 이들의 해결방법은 남녀 모두 포털사이트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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