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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우호적인 친서…매우 좋은 관계"

"김정은과 우호적인 친서…매우 좋은 관계"
입력 2019-06-25 06:08 | 수정 2019-06-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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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주고 받은 친서가 "매우 우호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비핵화가 이뤄질 경우 북한에 '경이로운 미래'가 펼쳐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가 어떤 내용인지 묻는 질문에 두 정상이 서로 주고받은 친서가 모두 '매우 우호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에 대해선 생일 축하 편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은 나에게 생일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보낸 편지는 매우 우호적이었습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가 '매우 매우 좋다'며 두 정상 간의 변함없는 '케미'를 자랑했습니다.

    또 이란 문제를 언급하던 중 북한에 대해서도 비핵화가 이뤄질 경우 '경이로운 미래'가 펼쳐질 거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이란이 잠재적으로 경이로운 미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해왔는데, 북한은 경이로운 미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앞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의 북한 관련 의제를 사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방한 기간 비건 대표가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접촉할 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이제 관심은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방문해 북한을 향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경우 북미간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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