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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침략 이겨내고 대한민국 정체성 지킨 6·25"

"北 침략 이겨내고 대한민국 정체성 지킨 6·25"
입력 2019-06-25 06:18 | 수정 2019-06-2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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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6.25전쟁에 대해 "북한의 침략을 이겨냄으로써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군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6.25 전쟁에 참전했던 국군과 유엔군 용사 180여 명이 청와대로 입장합니다.

    6.25 참전유공자들만 별도로 청와대에 초청된 건 이번이 사상 처음.

    문재인 대통령은 6.25 전쟁이 북한의 남침이었음을 분명히 하면서, 이 전쟁을 이겨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6.25는 비통한 역사이지만, 북한의 침략을 이겨냄으로써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켰고 전쟁의 참화를 이겨내려는 노력이 오늘의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앞서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의 공적을 언급한 것을 두고 역사인식 논란이 인 데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면서, "전쟁의 포연은 가셨지만 아직 완전한 종전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전쟁을 용납하지 않고 평화를 정착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또 오는 일요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미국의 희생이 컸다는 점을 강조하고 양국의 오랜 동맹관계, 그리고 공동의 목표를 상기시켰습니다.

    "한미 양국은 동맹의 위대함을 기억하며 누구도 가보지 못한 항구적 평화의 길을 함께 열어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미래세대가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선양과 보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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