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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승무원 양성 항공운항과, 여성만 뽑으면 차별"

[뉴스터치] "승무원 양성 항공운항과, 여성만 뽑으면 차별"
입력 2019-06-26 07:23 | 수정 2019-06-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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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항공기 객실 승무원을 양성하는 대학 항공운항과에서 여성 신입생만 모집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인권위에 따르면 인하공업전문대학은 2018학년도 190명의 항공운항과 입학생을 뽑으면서 이중 171명을 뽑는 특별전형에 여성만 응시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19명을 뽑는 일반전형에는 남성도 응시할 수 있었지만 남학생 최종 합격자는 6명에 불과했다고 하는데요.

    항공승무원은 남성과 여성이 1대 100 정도의 비율로 채용되는 특수성이 있어 불가피하게 특별전형에선 여성만 선발했다는게 학교 측의 설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권위는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고려해야할 불가피한 직업특성으로 보기 어렵다"며 신입생 모집 기준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학교측은 이를 받아들여 오는 2022학년도 항공운항과 신입생 모집부터 성별기준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인권위의 권고를 학교 측이 적극 수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성 승무원 위주의 차별적인 고용 관행도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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