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성호

"이번엔 김정은 안 만나"…'다른 방식으로 소통'

"이번엔 김정은 안 만나"…'다른 방식으로 소통'
입력 2019-06-27 06:03 | 수정 2019-06-27 06:06
재생목록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과 한국 방문을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 앵커 ▶

    방한 기간 중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일은 없다고 말했지만, 모종의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를 향해 미국 시간으로 오후 2시쯤 앤드류스 공군기지를 출발했습니다.

    출발에 앞서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에서 한국 방문 기간 중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는 않겠지만, 어떤 형태로든 의사소통이 있을 수 있음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많은 사람들을 만날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아니고요.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김 위원장과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고 그와 꾸준히 좋은 관계라는 걸 강조한 상황에서 북미 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조성될 수 있음을 추측케 하는 언급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비무장지대 DMZ 방문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북한에 던질 메시지가 무엇일지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최근 북한과 실무 협상이 아마도 곧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오늘 오후 한국을 방문합니다.

    나흘 간의 일정이 있기 때문에 비건 대표가 방한 중에 판문점에서 북측과 실무 접촉을 갖게 될지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일단 내일은 북핵 협상 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대북 협상 방안을 조율하는데 이어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