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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계선 '25m 앞' 까지…평화 메시지 나올까?

군사분계선 '25m 앞' 까지…평화 메시지 나올까?
입력 2019-06-27 06:06 | 수정 2019-06-2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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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일요일 판문점 인근 군사분계선에서 25미터 떨어진 미군 초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대북 강경 발언을 했던 장소인데, 최근 북미 관계를 보았을 때 이번에는 좀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임경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일요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미군 경비부대인 캠프 보니파스 북쪽, 오울렛 초소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사분계선에서 25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최전방 미군 초소입니다.

    2년 전 첫 방한 때도 헬기를 타고 가다 기상악화로 끝내 발을 들이지 못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 역대 미국 대통령도 오울렛 초소를 찾았습니다.

    주로 북한 핵·미사일 위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대북 강경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클린턴(1993)]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핵무기를 쓰는 순간 북한은 그대로 끝이니까요"

    [오바마(2012)]
    "발사를 강행한다면 북한은 다른길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대가를 치르게 될겁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곳을 찾지만 메시지는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는 이미 2차례 정상회담을 한데다 최근 친서를 주고 받으며 3차 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측과 실무접촉으로 물꼬를 튼다면 3차 북미회담도 그만큼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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