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곰에게 잡혀 '먹이'로 저장된 남성 구조

◀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곰 먹잇감 됐다 구사일생"입니다.

곰에 붙잡혀 곰 굴속에서 먹이로 저장된 남성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미라라도 발견된 건가요?

바짝 마른 몸에, 피부는 괴사가 진행 중인 듯 많이 손상된 모습인데요.

현지시각으로 지난 26일 시베리아 남단인 러시아 투바공화국의 외딴 숲 굴속에서 발견된 알렉산더라는 남성이라고 합니다.

영국 매체인 '더 선'에 따르면 사냥꾼들과 곰이 사는 굴을 지나던 사냥개들이 곰 굴속에 뭐가 있는지 굴속 앞에서 마주 짖기 시작했다는데요.

사냥꾼들이 사냥개들을 따라 굴속에 들어가 보니 알렉산더가 거의 미라 상태로 누워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곰이 알렉산더를 공격해 척추를 부러뜨린 뒤 동굴로 끌고 가 먹이로 저장해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는데요.

현재 알렉산더는 충격으로 자신의 성만 기억할 뿐 주소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 앵커 ▶

사람을 먹이로 저장했다고 하니,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