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서혜연

윤석열 청문회…쟁점은 '지인 수사 개입 의혹'

윤석열 청문회…쟁점은 '지인 수사 개입 의혹'
입력 2019-07-08 06:03 | 수정 2019-07-08 09:35
재생목록
    ◀ 앵커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립니다.

    야당은 윤 후보자가, 지인인 전 용산세무서장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집중 제기할 방침입니다.

    ◀ 앵커 ▶

    이에 여당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수사 외압 의혹으로 맞불 공세에 나설 계획이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최대 쟁점은 윤 후보자의 최측근인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2년 뇌물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다 8개월만에 체포돼 강제 송환됐는데,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한국당은 당시 윤 후보자가 변호사를 소개시켜 줬다며 사건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의 골프접대 의혹 수사를 검찰이 막았다고 주장합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영장 청구가 5번, 골프장 압수수색이 6번 (기각됐습니다.) 당시에 수사를 했던 서울지방경찰청 수사 경찰관들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에 윤 후보자는 서면 답변을 통해 "윤 전 세무서장을 만난 적은 있지만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은 없으며,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도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청문회에서도 공세가 계속되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수사에 대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의 외압 의혹으로 맞불을 놓는다는 방침입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2013년 10월)]
    "(수사 외압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하고도 관련이 있는 얘기죠?"

    [윤석열/당시 여주지청장(2013년 10월)]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당은 윤우진 전 세무서장을 비롯한 핵심 증인의 해외 출국과, 윤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비 등을 문제삼고 있어, 청문회가 파행으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