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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버블티 알갱이 많이 먹으면 소화 안 된다?

[스마트 리빙] 버블티 알갱이 많이 먹으면 소화 안 된다?
입력 2019-07-08 07:43 | 수정 2019-07-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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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글몽글한 알갱이가 들어 있는 버블티.

    달콤한 데다가 씹는 재미까지 있어 인기가 많은데요.

    꼭꼭 씹어 천천히 드시기 바랍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버블티를 즐겨 마시던 10대 소녀가 갑자기 복통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CT 촬영 결과, 원인은 버블티 속 알갱이인 타피오카 펄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위와 대장에서 무려 1백 개의 알갱이가 발견됐는데, 소화되지 않고 위장에 머무르면서 복통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쫄깃한 젤리 형태의 타피오카는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녹말로 만드는데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에는 좋지만 소화가 잘 안 되는 식품으로, 씹지 않고 삼키면 분해, 흡수가 잘 안 되고요.

    이 때문에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많이 먹었다가는 소화불량과 복통, 변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독일 보건당국은 4살 미만 유아가 타피오카를 먹을 경우 질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미끌미끌해서 목에 걸리기 쉬운 데다가 기도로 넘어가 폐렴을 일으킬 위험까지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8살 어린이가 폐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했더니, 기도로 잘못 넘어간 타피오카 펄이 폐에 남아 염증을 일으킨 것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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