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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양정철 왜 만났나…검찰국장 친형 수사개입"

野 "양정철 왜 만났나…검찰국장 친형 수사개입"
입력 2019-07-09 06:03 | 수정 2019-07-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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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은 윤 후보자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만난 사실을 거론하며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 앵커 ▶

    또 측근인 윤대진 검찰국장 친형 수사에 개입한 의혹 등을 거론하며, 오늘 새벽까지 검증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일,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윤 후보자와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당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
    "검찰총장 후보자인데 금년 1,2월에 만났다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검찰권 행사의 독립성, 국민들이 인정하겠습니까?"

    윤 후보자는 지난 2015년 양 원장이 출마를 권유했지만 거절했고, 올해 초에도 여럿이 함께 모임에서 만난 거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검찰청장 후보자]
    "다 그 분(양정철 원장)이 야인이던 시절이었고요, 한 번 출마하라는 얘기를 간곡하게 했는데 저는 그것을 거절을 했고…"

    측근인 윤대진 검찰국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 세무서장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은 뉴스타파가 보도한 윤 후보자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위증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변호사) 소개한 적 없다. 보낸 적 없다. 그런 문자 나는 전혀 모른다고 했는데, 이것이 전부 자신의 목소리로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부적격입니다.)"

    윤 후보자는 "윤 국장을 보호하려는 마음에 만나서 얘기나 들어 보라고 한 것이고, 변호사로 선임되지는 않았다"며 "변호사 소개와 실제 선임은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도덕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만한 사건 선임에는 관여하지 않고‥ 제가 사건을 선임시켜 준 적이 없고 사건에 개입한 적이 없다는 말씀을 계속 드리는 겁니다."

    어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청문회는 윤 후보자의 '시력 검사 자료' 제출 등을 조건으로 오늘 새벽 1시 50분쯤 끝났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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