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재경
거제 흉기 살해범 밤샘 대치 끝 투신 사망
거제 흉기 살해범 밤샘 대치 끝 투신 사망
입력
2019-07-09 07:03
|
수정 2019-07-0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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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8)경남 거제에서 5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밤새 경찰과 대치했다
투신해 조금 전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재경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피의자 45살 박 모 씨가 경찰과 15시간째 대치를 벌이다 조금전 6시에 아파트 20층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투신한 박씨가 5층 복도 창문과 출입구 지붕 위쪽을 잇따라 부딪친 뒤 매트리스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119소방대원이 박씨를 응급조치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어제(8)오후 2시 17분쯤, 경남 거제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1층 상가 복도에서 입주민인 건설업체 대표 57살 김 모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20층 옥상으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박씨는 난간에 올라가 "뛰어내리겠다며" 경찰을 위협하며 밤새 대치를 이어왔습니다.
박 씨는 커피와 담배에 이어 외투를 달라고 하더니 대치한 지 7시간이 지나서는 라면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흉기를 든 채 난간에 올라간 박 씨는 자신의 부모를 비롯해 이혼 한 전 아내와의 통화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위기협상팀과 범죄분석관을 투입한데 이어, 오늘 새벽 4시쯤에는 프로파일러 2명을 추가 투입해 박 씨에게 자수를 권하는 설득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 사건 현장에서 MBC뉴스 이재경입니다.
어제(8)경남 거제에서 5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밤새 경찰과 대치했다
투신해 조금 전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고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재경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피의자 45살 박 모 씨가 경찰과 15시간째 대치를 벌이다 조금전 6시에 아파트 20층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투신한 박씨가 5층 복도 창문과 출입구 지붕 위쪽을 잇따라 부딪친 뒤 매트리스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119소방대원이 박씨를 응급조치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는 어제(8)오후 2시 17분쯤, 경남 거제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1층 상가 복도에서 입주민인 건설업체 대표 57살 김 모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20층 옥상으로 달아났습니다.
이후 박씨는 난간에 올라가 "뛰어내리겠다며" 경찰을 위협하며 밤새 대치를 이어왔습니다.
박 씨는 커피와 담배에 이어 외투를 달라고 하더니 대치한 지 7시간이 지나서는 라면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흉기를 든 채 난간에 올라간 박 씨는 자신의 부모를 비롯해 이혼 한 전 아내와의 통화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위기협상팀과 범죄분석관을 투입한데 이어, 오늘 새벽 4시쯤에는 프로파일러 2명을 추가 투입해 박 씨에게 자수를 권하는 설득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 사건 현장에서 MBC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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