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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새벽 5시부터 파업…출근길 불편

부산지하철 새벽 5시부터 파업…출근길 불편
입력 2019-07-10 07:06 | 수정 2019-07-1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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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산 지하철 노조가 오늘 새벽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출퇴근을 제외한 시간대의 전동차 운행률은 평소보다 6-70%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도시철도 광안역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유나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부산 도시철도 광안역 승강장에 나와 있습니다.

    부산 지하철 노조가 오늘 새벽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이에 따라 부산교통공사는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에서 9시,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에는 비상운전 요원을 투입해 열차를 100% 정상적으로 운행합니다.

    ◀ 리포트 ▶

    단, 이를 제외한 시간대의 전동차 운행률은 6~70%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인데요.

    이에 따라 열차의 배차 간격이 평소보다 길어지게 됩니다.

    도시철도 타려는 시민분들은, 이용하는 역의 전동차 운행 시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부산 지하철 노사는 어젯밤 9시까지 최종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안을 내는 데에는 실패했습니다.

    핵심 쟁점인 임금 인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건데요.

    노조가 기존의 요구안이었던, 임금 인상률 4.3%를 1.8% 낮추는 등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임금 인상만큼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노조는 재협상을 통한 합의안을 도출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즉, 파업이 언제 마무리될 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는 얘기입니다.

    추가로 들어오는 소식, 뉴스 시간을 통해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도시철도 광안역에서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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