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서혜연
靑 윤석열 임명 방침…野 "도덕성 파산 선고"
靑 윤석열 임명 방침…野 "도덕성 파산 선고"
입력
2019-07-11 06:20
|
수정 2019-07-1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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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청문회 위증 논란이 제기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가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다시 요청하면서 임명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권의 도덕성에 스스로 파산선고를 내리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15일까지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청문회 막판 불거진 위증논란에도 청와대가 윤 후보자 임명방침을 사실상 굳힌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윤 후보자의 거짓말을 보고도 임명을 강행한다면, 정권의 도덕성에 스스로 파산선고를 내리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이 검찰 개혁의 길이고, 검찰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바른미래당도 민주당이 부적격에 동의해야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다며, 사실상 채택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검찰 조직의 신뢰성을 정부가 스스로 훼손하는 일로써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자의 답변 과정에 일부 혼선이 있었지만 사퇴할 이유는 없다는 반박했고, 평화당과 정의당도 같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탈세, 위장전입, 투기의혹, 음주운전, 논문표절 등 무엇 하나 문제가 된것이 없는 후보입니다. 거짓과 위증의 굴레를 씌우려는 시도를 접어두시길 당부드립니다."
다만 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윤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위증하지 않았다면 7년전 기자에게는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분명하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대로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윤 후보자가 변호사를 소개해줬다고 해도 소개료를 받지 않았다면 법적으로는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청문회 위증 논란이 제기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가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다시 요청하면서 임명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권의 도덕성에 스스로 파산선고를 내리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15일까지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습니다.
청문회 막판 불거진 위증논란에도 청와대가 윤 후보자 임명방침을 사실상 굳힌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윤 후보자의 거짓말을 보고도 임명을 강행한다면, 정권의 도덕성에 스스로 파산선고를 내리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이 검찰 개혁의 길이고, 검찰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바른미래당도 민주당이 부적격에 동의해야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다며, 사실상 채택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검찰 조직의 신뢰성을 정부가 스스로 훼손하는 일로써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자의 답변 과정에 일부 혼선이 있었지만 사퇴할 이유는 없다는 반박했고, 평화당과 정의당도 같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탈세, 위장전입, 투기의혹, 음주운전, 논문표절 등 무엇 하나 문제가 된것이 없는 후보입니다. 거짓과 위증의 굴레를 씌우려는 시도를 접어두시길 당부드립니다."
다만 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윤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위증하지 않았다면 7년전 기자에게는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분명하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대로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윤 후보자가 변호사를 소개해줬다고 해도 소개료를 받지 않았다면 법적으로는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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