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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강지환 이르면 오늘 영장 여부 결정

'성폭행' 혐의 강지환 이르면 오늘 영장 여부 결정
입력 2019-07-11 07:05 | 수정 2019-07-1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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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배우 강지환 씨가 함께 일하던 여성 스태프들을 자택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강 씨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오늘 강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홍의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배우 강지환 씨는 경기도 광주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강씨에게는 준강간과 강제추행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강 씨는 함께 일하며 알고 지내던 20대 여성 스태프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1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강지환 씨) 자택 맞아요. 밤에 한 8시 반쯤 돼 불이 (켜져) 있었어요."

    강제 추행을 당한 여성 A씨는 서울에 사는 자신의 친구에게 SNS 메시지로 '도와달라'고 연락했고, A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 씨를 체포했습니다.

    1차 경찰 조사에서 강지환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눈을 떠보니 여성들이 자고 있던 방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피해 여성 A씨는 강씨가 또다른 여성 B씨를 성폭행 하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진술이 일치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증거물 채취와 조사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강씨가 여성들을 강금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씨의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사과드리며 향후 강 씨의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 이지호, 영상편집 : 김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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