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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첫 실무협의…대표단 줄이고 '설명회'로

한·일 첫 실무협의…대표단 줄이고 '설명회'로
입력 2019-07-12 06:03 | 수정 2019-07-1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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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와 관련해 오늘 오후 일본 도쿄에서 양국 정부가 처음으로 만납니다.

    ◀ 앵커 ▶

    당초 우리 정부는 양국간 협의가 열린다고 발표했는데, 일본은 어젯밤 '협의'가 아닌 '설명회'라고 통보하고, 대표단 규모도 대폭 축소했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와 관련해 오늘 오후 일본 도쿄에서 양국 정부가 처음으로 만납니다.

    산업부는 어제까지만해도 한일간 첫 양자협의이고, 과장급 5명이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어젯밤 이번 만남은 '양자 협의'가 아닌 '설명회'일 뿐이고, 대표단은 양측 과장 2명이라고 전해왔습니다.

    일본이 막판에 이번 만남의 의미와 규모를 대폭 축소하면서 신경전을 벌인 겁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전략물자 수출 통제에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 주장과 일부 언론이 제기한 불화수소 대북반출 의혹에 대해 분명한 설명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일본측의 일방적 주장과 의혹에 대한 우리 정부의 분명한 입장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일본산 불화수소가 한국을 거쳐 북한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에 어떤 증거도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또 일부 일본 언론에서 우리 정부의 무허가 수출 적발건수가 많다며 수출 규제 실효성을 의심하는데, 이건 단속인력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산업부는 향후 보다 격상된 국장급 논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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