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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8,590원"…올해보다 2.9% 인상

"내년도 최저임금 8,590원"…올해보다 2.9% 인상
입력 2019-07-12 06:09 | 수정 2019-07-1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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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8천59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보다 2.9% 인상된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 ▶

    밤새 협상이 진통을 겪었는데, 결국 의결이 됐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5시 반쯤 발표됐는데요.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8천59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시간당 8천350원과 비교하면 240원, 2.9% 올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가 정부 세종청사에서 어제 오후 4시 반부터 시작됐으니까 13시간 만에 결론이 난 건데요.

    노사 양측의 이견이 워낙 크다보니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밤샘회의가 이어졌습니다.

    최종안으로 근로자 측은 올해보다 6.8% 오른 8천880원을, 사용자 측 2.9% 오른 8천590원을 각각 제시했는데요.

    노동자 위원 9명, 사용자 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전원이 표결한 끝에 15대 11, 1명 기권으로 사용자 위원이 제시한 최종안이 채택됐습니다.

    내년 인상률 2.9%는 지난 2010년 2.8%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지난 2년간 30% 가까이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인상 속도가 확 줄어든 것이고,

    최저임금 인상률이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겁니다.

    자영업자와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이 악화됐다는 여론에 따라 정부 여당에서 여러 차례 제기된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론이 현실화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노동계의 강한 반발도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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