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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엿새 만에 귀국…방일 성과 '묵묵부답'

이재용 엿새 만에 귀국…방일 성과 '묵묵부답'
입력 2019-07-13 06:05 | 수정 2019-07-1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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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책을 알아보려고 일본에 갔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박 6일만에 귀국했습니다.

    일본에서 누굴 만났는지, 성과는 있었는지, 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효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재계 인사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7일 출국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제 저녁 전세기 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예상보다 (일본에) 오래 계셨는데 성과가 좀 있었나요?)……"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별다른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지난 4일부터 일본의 수출 규제로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 확보에 '경고등'이 켜진 뒤 이뤄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일본 재계 인사들과 만나기 위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30대그룹 총수 간담회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0일 일본 대형 은행 간부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에 머무른 6일간 나머지 일정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한.일 관계가 꽉 막히고 국내외 여론이 민감한 상황에서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회장은 조만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임원들과 회의를 갖고 일본의 수출규제의 영향을 반영해 사업 계획을 다시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효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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