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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에 승합차 돌진…여성 뒤따라간 경찰관 입건

당구장에 승합차 돌진…여성 뒤따라간 경찰관 입건
입력 2019-07-13 06:17 | 수정 2019-07-1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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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처음 본 여성을 뒤쫓아가서 집에 침입하려던 남성이 붙잡혔는데 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어젯밤 경기도 파주에서는 승합차가 당구장 벽을 뚫고 들어가서 7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당구장 옆 벽면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차량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의 도로에서 56살 성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인근 상인]
    "소리에 다 놀라가지고, 아파트 단지 사람들이 다 내려왔더라고. 소리가 얼마나 큰지…"

    사고 충격으로 SUV가 상가 건물 1층 벽을 뚫고 들어가면서 승용차 운전자 성 씨와, 당구장에 있던 손님 36살 박 모 씨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성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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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저 옆에 차 어떡해."

    "기름통 터지는 것 같아."

    어제 오후 7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축구공원에 주차돼 있던 SUV에서 불이 나 10분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SUV가 전소되고 주변 차량 2대가 그을려 7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르면 오늘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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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새벽 모르는 여성을 쫓아가 다세대주택 공동 출입구에 침입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주거침입 혐의를 인정한 A 순경은 "여성에게 호감을 느껴 따라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순경을 대기 발령 조치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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