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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장관 해임안' 오늘 제출…여야 대치 격화

'국방 장관 해임안' 오늘 제출…여야 대치 격화
입력 2019-07-15 06:03 | 수정 2019-07-1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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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이 오늘 군기강 해이를 이유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 앵커 ▶

    가까스로 문을 연 6월 임시국회가 불과 닷새밖에 남지 않았는데, 추경과 민생법안 처리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오늘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해군 2함대에서 발생한 허위 자백 강요 사건에 대해 국방부 장관이 책임지라고 요구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은) 정경두 장관의 거취에 대해서 입장을 분명히 밝혀 주십시오. 도대체 언제까지 정경두 장관을 감쌀 것입니까?"

    정 장관 해임 건의안 표결을 위해서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본회의를 열어야 하는데 민주당이 '방탄 국회'를 위해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추경안 처리도 협조하지 않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발했습니다.

    국방부가 경계 실패를 인정하고, 장관도 이미 사과를 했는데, 한국당이 민생 추경을 볼모로 정략적인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특히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경 확대가 시급히 필요합니다."

    청와대 관계자 역시 MBC와의 통화에서 "한국당이 그동안 패스트트랙 사과부터 경제청문회 등 조건을 수없이 바꿔왔다"면서 "사실상 추경을 안 해줄 이유를 찾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이견으로 본래 오늘로 추진하던 경제원탁토론회도 협의가 중단됐습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오늘 국회의장 주재로 만날 예정이지만, 성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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