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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빈손' 국회…추경·민생법안은 언제?

결국 '빈손' 국회…추경·민생법안은 언제?
입력 2019-07-19 06:05 | 수정 2019-07-1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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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회동을 통해 꽉 막힌 정국을 해결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끝내 추경안 같은 주요 현안에는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오늘로 끝나는 6월 임시국회는 결국 빈손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추경 처리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 표결을 두고 본회의 일정조차 잡지 못한 국회.

    어제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며, 10번 넘게 추경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회담 이후 나온 공동발표문에 추경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부정적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크게 실망한 기색이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고,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회동 뒤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추경안을 외면한)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는, 유감 정도가 아니고 유감, 유감, 유감스럽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회동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외교안보라인 경질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무능하고 무책임한 외교안보라인의 책임을 물어서 이들을 즉각 경질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라인 교체 요구에 답하지 않았고, 소득주도성장같은 경제정책 비판에 대해선 방어에 나섰습니다.

    회동 직후 문 대통령과 황 대표 두 사람만 1분 30초 정도 창가에서 대화를 나눴는데,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어제 회동에서 별다른 절충점을 찾지 못하면서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늘도 추경안이나 민생법안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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