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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착륙 50주년…다시 불붙는 '달 탐사'

달착륙 50주년…다시 불붙는 '달 탐사'
입력 2019-07-19 07:38 | 수정 2019-07-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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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시간으로 오는 21일은 인류가 달에 착륙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최근 미국과 중국은 물론 인도까지 달 탐사에 뛰어드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반세기 전,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시작된 달 탐사 프로그램은 지난 1969년 7월 21일.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의 발자국을 달에 남기며 그 정점을 찍었습니다.

    [닐 암스트롱/아폴로 11호 선장]
    "이건 한 사람에게는 작은 발자국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입니다."

    현재 미국은 당시 사용한 우주복과 귀환 실패에 대비해 써뒀던 연설문이 공개되는 등 축제분위기입니다.

    달 탐사도 다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명칭은 아르테미스로 달의 여신이란 이름에 걸맞게 오는 2024년, 여성우주인도 보낼 예정입니다.

    [짐 브라이든스타인/미 항공우주국 국장]
    "고도의 훈련을 받은 여성 우주인도 함께 갑니다. 달에 가는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언제든 달에 가는 겁니다."

    미국은 오는 2024년엔 달궤도 우주정거장을 그리고 2020년대 후반엔 달기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의 도전도 활발합니다.

    중국은 올해 초 창어 4호를 인류 최초로 달 뒤편으로 보낸 데 이어, 이젠 달 표면에서의 탐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달의 남극에 연구기지를 10년 안에 건설한다는 야심찬 목표도 있습니다.

    인도도 오는 22일 무인 달 탐사선인 찬드라얀 2호를 발사할 예정이고 일본과 러시아 역시 달 탐사를 계획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까지 달 착륙선을 발사한다는 계획으로 현재는 설계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창진/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
    "달을 중심으로 해서 바깥으로 나가는, 더 깊은 우주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이고요. 우리한테 굉장히 유익한 광물들이 있다는 사실들을 발견한 거죠."

    50년만에 다시 달 탐사에 나서는 인류는 이젠 착륙만이 아닌 개발과 정착을 향한 도전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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