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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처리 불발…모레 다시 협의

추경안 처리 불발…모레 다시 협의
입력 2019-07-20 06:23 | 수정 2019-07-2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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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이던 어제, 여야가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해 막판 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추경안뿐 아니라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말 그대로 '빈손 국회'였습니다.

    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 본회의는 결국 열리지 못했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어제 저녁 만나 마지막 담판을 벌였지만 허사였습니다.

    결국 추가경정 예산안은 물론 단 한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하고 6월 국회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한민수/국회 대변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경안 심사가 물리적으로 오늘 내에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한국당은 어제 오전 북한 목선 국정조사나 국방장관 해임안 표결처리 가운데 하나를 수용하면, 추경 처리에 협조하겠다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늘 국정조사를 합의해 주면 다른 것 다 하겠다… 이것이 국회가 정상화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추경에 왜 그런 조건을 붙이냐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방·안보 이런 것을 가지고 국정조사한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이쯤 되면은 이 사태의 본질은 정쟁입니다."

    여야 3당은 다만 추경안 심사를 계속하면서, 모레 다시 협의를 이어가기로 해 추경안 처리의 가능성은 남겨 놓았습니다.

    여야는 또 일본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모레 외교통일위원회를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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