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일본 불매운동 확산…日 애니메이션 긴장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열기가 영화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엉덩이 탐정'은 영화 사이트에서 평점 테러를 당하는 중인데요.

누리꾼들은 "이 시국에 일본 영화는 아닌 것 같다"면서 앞다퉈 별점 1점을 매겼습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의 게시판에도 불매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이 애니메이션 관계자는 "국민 정서를 고려해 홍보 마케팅을 축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광복절 전날 개봉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인데요.

일본 영화를 유통·배급하는 업체들은 불매운동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