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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더이상 도발 말아야"…"안보리 결의 위반"

美 "北 더이상 도발 말아야"…"안보리 결의 위반"
입력 2019-07-26 06:05 | 수정 2019-07-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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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어제 탄도미사일를 발사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더 이상 도발하지 말것을 경고했습니다.

    ◀ 앵커 ▶

    미국 의회에서도 여야 가리지 않고 강경한 대책을 주문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군대가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직접적인 비난 대신,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를 원합니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이야기해온 모든 것들을 외교를 통해 해결할 것을 북한에 촉구합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더이상 도발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모든 당사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하는 만큼, 우리는 북한에 더이상 도발하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아울러 미국은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진전되기를 희망하면서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다면서, 비핵화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제재는 그대로 유지될 거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미국 의회에선 여야 할 것 없이 강경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 위원장인 공화당 코리 가드너 의원은 트위터에서 "행정부는 이번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대북 추가 제재 부과를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아태 소위 민주당 간사인 에드 마키 의원도 트위터에서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 취임식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현재 미국 군대는 과거 어느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북한 미사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때마침 북한의 핵무기 생산에 대한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작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12기의 핵무기를 추가로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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