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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강한 우려"

靑 "北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강한 우려"
입력 2019-07-26 06:06 | 수정 2019-07-2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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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 역시 북한이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올들어 발사한 미사일 가운데 탄도미사일은 이번이 처음인데, 정부는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어제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이번 발사체는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와 정부가 올해 들어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을 '탄도미사일'로 분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미사일은 5월 발사된 미사일들과 달리, 낮은 높이로 700km 가까운 거리를 성공적으로 날아갔다는 점에서 탄도미사일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는데, 이를 공식 확인한 겁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제재 사유에 해당될 수 있어 만만찮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같은 견해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5월 9일/취임 2주년 대담)]
    "비록 단거리라 할지라도 그것이 탄도미사일일 경우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될 그런 소지도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임위원들은 향후 한미 간 정밀 평가를 통해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NSC는 또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고,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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