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오래된 밀짚모자 새것처럼 만들려면?

여름철 즐겨 쓰는 밀짚모자.

너무 오래 착용하다 보면 모자챙이 축 처져 보기 안 좋고, 햇빛을 가리는 효과도 떨어지는데요.

밀가루만 있으면 다시 새것처럼 빳빳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모자에 입힐 밀가루 풀부터 만들어야 하는데요.

찬물에 밀가루를 넣고 잘 저어가며 충분히 풀어주고요.

냄비에 물을 넣고 가열하다 끓기 시작하면 밀가루 푼 물을 부어가면서 저어줍니다.

끓은 뒤 체로 거르고 식히면 밀가루 풀이 완성되는데 이 풀을 밀짚모자에 골고루 바르고, 볕이 잘 드는 곳에 신문지를 깔고 건조하면, 구겨졌던 모자가 다시 빳빳해지는데요.

말릴 때 동그란 그릇을 모자 속에 넣어두면 모양을 살릴 수 있습니다.

평소 먼지와 땀이 묻은 밀짚모자는 세탁기에 돌리면 모양이 망가지기 때문에, 중성세제를 푼 물에 흔들어 씻거나 샤워기로 물을 뿌려 가볍게 헹구시고요.

그늘에 바짝 말리면 깨끗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