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준희

日 악재 코스피 2천 선 '위태'…기업 전망도 최저

日 악재 코스피 2천 선 '위태'…기업 전망도 최저
입력 2019-07-30 06:09 | 수정 2019-07-30 06:20
재생목록
    ◀ 앵커 ▶

    일본 수출규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코스닥은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6.78포인트, 1.78% 내린 2,029.48에 마감했습니다.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외국인이 11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하락세를 주도했고, 개인도 752억 원어치 팔아치웠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무려 4%나 떨어져 618.7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7년 4월 이후 2년 3개월 만의 최저치로, IT와 통신이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에, 미·중 무역분쟁 등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는 분석입니다.

    [박석현/KTB투자증권 연구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경우에일본 수출 규제가 한국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요. 오늘부터 시작될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 문제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들의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80.7을 기록해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았다고 한국경제연구원이 밝혔습니다.

    전망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며 100을 밑돌면 그 반대인데, 지난해 6월부터 15개월 연속 100 미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