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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단 오늘 출국…"백색국가 제외 불가" 입장 전달

방일단 오늘 출국…"백색국가 제외 불가" 입장 전달
입력 2019-07-31 06:07 | 수정 2019-07-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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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방일단이 오늘 오전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수출규제 철회의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해 일본 내 주요 정당 관계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동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회 한일의회외교포럼 회장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을 단장으로 한 방일단이 오늘 오전 일본 도쿄로 출국합니다.

    방일단은 여당 내 일본통인 강창일 의원과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방일단에 임진왜란을 앞두고 일본에 간 통신사가 당파에 따라 다른 보고를 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
    "현상을 그대로 직시한 보고가 됐더라면 임진왜란을 사전에 예방하진 않았을까…(이번에는)이견이 혹시 있더라도 한목소리를 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방일단은 도착 직후, 한일 의원연맹 소속 일본 의원 10명과 오찬을 하는 것으로 1박 2일간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후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물론 야당인 국민민주당과 입헌민주당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수출규제 철회를 위한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서청원/한일의회외교포럼 회장]
    "회장 일본 의원들과 진솔하게 대화하면서 더 악화되지 않는 촉매역할을 하려고 하는데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특히, 오는 2일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 우대 국가 목록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선 '절대 불가'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방일단은 아베 내각의 핵심인사이자, 자민당 2인자로 불리는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면담을 추진하고 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강창일/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민당에서 간사장이 나와야 되느냐, 정조회장이 나와야 되느냐 등등에서 일정 조정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방일단은 내일 오후 귀국 직전 일본 현지에서 방일 성과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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