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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일 외교장관 회담…'화이트리스트' 최종 담판

오늘 한일 외교장관 회담…'화이트리스트' 최종 담판
입력 2019-08-01 06:35 | 수정 2019-08-0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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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일 외교장관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잠시 뒤 태국 방콕에서 만나게 됩니다.

    ◀ 앵커 ▶

    그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이 한일 갈등과 관련해 중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미일 3국 회담도 방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지 시간 아침 8시 40분,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이 만나 회담을 합니다.

    일본의 수출 제한조치 이후 한일 두 나라의 고위급이 만나 제대로 이야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세안 국가들과의 국제회의를 위해 각국 외교장관들이 태국에 모였는데 관심은 국제회의보단 한일 갈등에 더 맞춰진 분위깁니다.

    내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일본 각의의 결정이 예정돼 있는 만큼 강 장관은 일본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에 우리 입장을 강하게 개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회의 참석차 밤사이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동 중 비행기 안에서 한미일 3국 회담을 예고했고, 한일 갈등에 개입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한일 양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도록 도울 겁니다. 그건 중요합니다. 두 나라 모두 우리에게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한국과 일본을 모두 중요한 동맹국이라 보는 미국으로선 한일 관계가 최악이 되는 건 막아야겠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한미일 세 나라 장관이 만나는 건 아세안 안보포럼이 열리는 내일이 유력합니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제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거듭 밝힌 가운데 조금 뒤 한일 외교장관이 만납니다.

    한일 간에 꼬인 매듭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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