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임명현
"무도함 갈수록 더해"…靑, 대일 강경기조 유지
"무도함 갈수록 더해"…靑, 대일 강경기조 유지
입력
2019-08-05 06:10
|
수정 2019-08-0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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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무례하다는 일본 차관급 인사의 발언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직접 비판의 글을 올렸습니다.
정부와 청와대는 이번 주에도 대일 강경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무례하다'는 일본 외무성 부대신의 발언에 대해, "일본의 무도함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차관급 인사가, 상대국의 정상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는 게 과연 국제적 규범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라는 겁니다.
또 "일본 관료들의 거짓말은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무도함과 습관적 거짓말 때문에 사태가 조기 타결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윤 수석이 SNS에 글을 쓴 건 부임 후 처음입니다.
어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선 태극기를 배경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은 다릅니다. 다시는 지지 않습니다'라는 현수막이 새로 걸렸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아베 총리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김상조/청와대 정책실장]
"아베 정부는 일본의 과거를 부정했고, 한국의 미래를 위협했습니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도 '고단한 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데 벽돌 하나를 얹고, 다시는 어두운 시대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극일 메시지를 SNS에 올렸습니다.
대통령 참모들의 여론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청와대 내 화이트리스트 대응 상황반과 TF팀은 주말에도 회의를 열고, 아세안지역안보포럼 결과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주 만에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데, 일본 문제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무례하다는 일본 차관급 인사의 발언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직접 비판의 글을 올렸습니다.
정부와 청와대는 이번 주에도 대일 강경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무례하다'는 일본 외무성 부대신의 발언에 대해, "일본의 무도함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차관급 인사가, 상대국의 정상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는 게 과연 국제적 규범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라는 겁니다.
또 "일본 관료들의 거짓말은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무도함과 습관적 거짓말 때문에 사태가 조기 타결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윤 수석이 SNS에 글을 쓴 건 부임 후 처음입니다.
어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선 태극기를 배경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은 다릅니다. 다시는 지지 않습니다'라는 현수막이 새로 걸렸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아베 총리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김상조/청와대 정책실장]
"아베 정부는 일본의 과거를 부정했고, 한국의 미래를 위협했습니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도 '고단한 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데 벽돌 하나를 얹고, 다시는 어두운 시대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극일 메시지를 SNS에 올렸습니다.
대통령 참모들의 여론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청와대 내 화이트리스트 대응 상황반과 TF팀은 주말에도 회의를 열고, 아세안지역안보포럼 결과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주 만에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데, 일본 문제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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