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홍신영

미뤄왔던 '독도방어훈련' 실시?…외부 공개 검토

미뤄왔던 '독도방어훈련' 실시?…외부 공개 검토
입력 2019-08-05 06:18 | 수정 2019-08-05 07:07
재생목록
    ◀ 앵커 ▶

    우리 군이 이달 중 독도 방어 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악화된 한일 관계를 감안해 미뤄왔는데,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더 이상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독도 방어훈련은 1996년 이후 매년 실시된 정례훈련입니다.

    작년에는 6월 18일과 19일, 12월 13일과 14일 각각 이틀씩 두 차례 실시됐습니다.

    올들어 한 번도 열리지 않은 독도 훈련을 군이 8월 중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독도방어훈련을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악화된 한일 관계를 감안해 미뤄 오다가, 화이트리스트 배제 강행을 계기로 더 미룰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가 참가하고, 해병대 신속기동대의 상륙 훈련도 진행됩니다.

    군은 지난해에는 공개하지 않았던 훈련 장면을 올해에는 외부로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매년 독도 방어훈련 때마다 반발하며 항의해왔습니다.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독도 훈련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