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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하수구 덮개에 낀 '너구리' 구조작전

[이 시각 세계] 하수구 덮개에 낀 '너구리' 구조작전
입력 2019-08-05 07:29 | 수정 2019-08-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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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구 덮개 작은 구멍에 한 생명체가 얼굴만 내놓은 채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꼼짝달싹 못하는 녀석을 위해 구조대원들이 달라붙어 거품이 이는 비눗물을 연신 쏟아붓더니, 급기야 덮개를 뜯어내고 손에 힘을 줘 구멍에서 빠질 수 있도록 밀기 시작하죠.

    미국 매사추세츠 주 뉴턴 시에서 하수구 덮개에 머리가 낀 너구리 구조에 나선 건데요.

    수분을 계속 공급해주며 2시간 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무사히 너구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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