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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7~8명 교체…법무 조국, 과기 최기영 '유력'

장관급 7~8명 교체…법무 조국, 과기 최기영 '유력'
입력 2019-08-09 06:03 | 수정 2019-08-0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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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법무부 등 7개 부처 안팎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 앵커 ▶

    당초 유임이 예상됐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후보자로 반도체 전문가인 최기영 서울대 교수가 급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본의 경제 보복이 장관인선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법무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7곳 안팎의 장관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의 경우 당초 유영민 현 장관의 유임이 유력했지만, 인선 막판 최기영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발탁 쪽으로 기류가 급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인 최 교수는 저전력 시스템과 반도체, 인공지능 분야 등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기술력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문 대통령이, 주무 부처의 인적 쇄신을 결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력이 한 나라를 먹여살립니다. 우리가 식민지와 전쟁을 겪으면서 우리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도 바로 기술력입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알려진 대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명될 전망입니다.

    개혁 과제를 완수해 달라는 뜻인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임명 전부터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본연의 임무인 인사 검증에 번번이 실패한 사람입니다. 부적격, 무자격 장관들을 양산한 장본인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현수 현 차관의 승진 가능성이 높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는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거론됩니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위원장,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도 오늘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조국 수석과 동반 입각설이 제기된 조현옥 전 인사수석은 이번 개각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주미대사로 검토돼 온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대사직을 고사했다고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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