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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옥수수, 조개 함께 먹으면 식중독 위험?

[스마트 리빙] 옥수수, 조개 함께 먹으면 식중독 위험?
입력 2019-08-09 07:41 | 수정 2019-08-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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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여름 대표 간식 '옥수수'.

    하지만 조개와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사실일까요?

    쫄깃하고 달콤한 옥수수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소가 많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데다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죠.

    하지만 조개와는 궁합이 좋지 않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유는 옥수수가 소화가 느린 음식이기 때문인데요.

    높은 수온 때문에 여름에는 조개 속에 유해균이 있을 수 있는데, 균에 오염된 조개를 옥수수처럼 소화가 잘 안 되는 식품과 함께 먹으면 유해균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빨리 배출되지 못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균을 몸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면 배탈이 날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한정아/상명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오염된 조개를 섭취할 때 옥수수와 같이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드실 경우 독소 배출이 느려질 수 있어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단, 신선한 조개나 속까지 완전 익혀드시는 경우, 안전하다고…"

    옥수수가 소화가 잘 안 되는 이유는 껍질의 셀룰로스 때문인데요.

    평소 위장이 약해 소화 기능이 떨어진다면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는 게 좋고, 갈거나 으깨 먹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옥수수를 식사 대용으로 장기간 섭취하면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옥수수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 트립토판 등이 부족하니까 달걀과 육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는 게 좋고요.

    당뇨 환자는 옥수수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하는데요.

    혈당지수, GI지수가 75로, 높은 편이라서, 혈당을 빠르게 올리기 때문에 당뇨 환자는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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