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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최강 폭염…제주도 오늘 낮부터 비

[날씨] 주말 최강 폭염…제주도 오늘 낮부터 비
입력 2019-08-10 06:26 | 수정 2019-08-1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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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복을 앞둔 오늘은 올여름 들어서 서쪽 지방에서 가장 덥겠습니다.

    서울과 양평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겠고 대전 35도 등으로 어제보다 2도에서 4도씩은 높아지겠습니다.

    이처럼 서쪽 지방이 더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먼저 온종일 뜨거운 볕이 내리쬘 것으로 보이고요.

    또 동쪽에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동풍을 만들어내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서풍으로 열풍을 불어넣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9호 태풍 레끼마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을 하면서 무더운 아열대 수증기를 뿜어 올리기 때문인데요.

    9호 태풍 레끼마는 오늘 새벽 상하이 남쪽 육상에 상륙했습니다.

    점차 중국 연안을 따라 북상을 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제주 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겠고 해상에서는 거센 물결이 예상됩니다.

    휴가객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태풍 수증기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늘 낮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월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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