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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국립공원서…한국인 추정 2명 익사

크로아티아 국립공원서…한국인 추정 2명 익사
입력 2019-08-12 07:21 | 수정 2019-08-1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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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크로아티아 국립공원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 2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 앵커 ▶

    현지 언론은 한국인 관광객 두 명이 국립공원 안에 있는 강에서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7개 계단을 거쳐 떨어지는 폭포수가 거대한 천연 수영장을 이룬 크로아티아의 유명 관광지입니다.

    매일 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데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위험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3미터 깊이의 이 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크르카 국립공원 관계자]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에서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근처 방문객이 시신을 발견해 경비원에게 즉시 통보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숨진 사람은 남성과 여성이며, 소지품이 발견된 여성은 21살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시신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이며 현지 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과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언론은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한명이 물에 빠지자 다른 한명이 이를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8년간 해당 국립공원에서 익사로 숨진 사람은 모두 8명.

    국립공원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해당 지역의 입수 금지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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