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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 항공편 무더기 결항…1천 명 발 묶여

홍콩~한국 항공편 무더기 결항…1천 명 발 묶여
입력 2019-08-13 06:05 | 수정 2019-08-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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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과 홍콩을 오가는 비행기 역시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현재 홍콩에는 우리나라 여행객 1천여 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재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홍콩에 체류중인 승객은 1천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적항공사 8곳의 예약 승객을 기준으로 파악된 것이어서 실제 인원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운항 중단 소식이 사전에 전달되면서 공항 내에서 대기하는 체류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토부는 전했습니다.

    폐쇄가 길어질 경우에 대비해, 마카오나 중국 선전 등 인근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홍콩으로 향하는 비행기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홍콩국제공항이 폐쇄된 어제 오후 5시 반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이 시간대에 한국에서 홍콩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모두 23편.

    대한항공 3편과 아시아나항공 2편, 제주항공 2편 등 국적기 10편은 결항됐고, 외국항공사 13편도 운항 취소 검토에 들어가 사실상 결항됐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공항 운영 재개 이후 출발하는 항공편은 정상 운항이 예정되어 있긴 하지만, 결항 사태 여파로 줄줄이 지연될 수 있어 오늘 하루,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국토부는 항공사들이 예약 고객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공지했고, 홍콩공항 상황에 따라 대체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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